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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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칼럼] 월급통장압류 해제, 개인 회생이 결국 답입니다
‘통장’이 막힌 날, 당신의 인생이 멈춰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변호사님, 월급이 들어왔는데 단 1원도 못 꺼냈습니다.”
며칠 전, 한 통의 상담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초등학생 자녀 둘을 키우는 한부모 가장이셨고,
“아침에 출근하려고 버스카드를 찍었는데 사용할 수 없는 카드라 울렸다”는 말로 상담이 시작됐죠.
그리고 곧 이어진 말.
“월급이 들어오긴 했어요. 그런데 통장이 통째로 압류돼서 쓸 수가 없네요.”
혹시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도 비슷한 하루를 보내고 계신 건 아닌가요?
그렇다면 지금 딱 2분만 집중해 주셔야겠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압류 해제를 위한 절차를 설명드리려고 하니까요.
월급통장압류, 너무나 무심하게 일상을 멈춥니다.
급여가 들어오는 통장 하나.
거기서 식비도, 교통비도, 아이 학원비도 나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무런 예고도 없이 ‘통장 전체’가 막히는 일이 벌어졌다면?
은행에 항의해봐도, 회사에 연락해봐도 “법원에서 내려온 압류”라며 손을 놓습니다.
그 누구도 명확한 해법을 알려주지 않죠.
하지만 저는 다르게 말씀드립니다.
법적으로, 확실히, 그리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이죠. 크게 2가지 방법으로요.
‘생계비 압류금지 제도’, 이건 자동입니다.
최근 법 개정으로 통장에 185만 원 이하가 남아 있다면, 압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과거에는 복잡한 신청을 해야만 했지만, 이제는 ‘자동으로’ 보호되죠.
하지만 여기엔 두 가지 중요한 맹점이 있습니다.
첫째, 월급이 185만 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은 여전히 압류된다는 것.
둘째, 채권자가 다른 집행 수단을 동원하면 이 금액마저 보호받지 못할 수 있다는 것.
결국, 이건 ‘잠깐의 숨 고르기’일 뿐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란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채권자의 독촉에서도 완벽하게 벗어나기 위한 절차는 없을까요?
바로 다음 이어지는 절차면 독촉도 그간 속을 짓눌렀던 채무도 걱정을 덜어낼 수 있으니 집중해 주세요.
‘압류 해제’, 개인회생으로 가능합니다.
개인회생 절차가 시작되는 순간, 모든 압류는 법적으로 중단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면책’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는 겁니다.
접수와 동시에 집행정지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 월급부터는 압류 없이 받아볼 수 있죠.
그리고 개인회생의 진짜 힘은 여기서 더 나아가는데요.
- 총 채무의 최대 90%까지 탕감
- 연체 이자 발생 즉시 정지
- 독촉전화 차단
- 재산 보호
통장이 아니라, 인생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제도라고 보셔야 합니다.
이제 어떤 선택이 현명한 절차인지 감이 잡히시나요?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길.
지금처럼, 매달 월급이 들어와도 단 한 푼도 꺼내지 못하고 카드 돌려막기와 사채로 버텨야 하는 삶.
혹은, 지금 단 한 번의 결심으로 법의 보호 아래에서 다시 숨을 쉴 수 있는 삶.
이 두 길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이 바로 ‘오늘의 당신’입니다.
고민만 하다가 미루면 또 같은 상황만 벌어질 뿐이죠.
압류된 금액은 시간이 지나면 채권자에게 넘겨집니다.
그 전에 막아야만, 재산을 조금이라도 더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지금 이 글을 보는 ‘지금 이 순간’이 그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마칩니다.
삶이 멈춘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방법은 존재합니다.
- 김욱재 변호사, 법무법인 영웅